강릉시, 추석 명절 연휴 역대 최다 관광객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5.10.13 08:22
수정 : 2025.10.13 11:16기사원문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맞이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추석 연휴 기간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약 137만명에 달하며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관광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7만명보다 약 57% 증가한 137만명이 강릉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19만4000대에서 27만3000대로 크게 늘었으며 철도 이용객도 4만7000명으로 파악됐다.
강릉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들에게 강릉만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포해변, 월화거리, 허균허난설헌공원 등에서 다양한 추석명절 관광객 맞이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대도호부관아와 허균허난설헌공원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달빛 한복점, 다도를 체험하는 강릉야행투어를, 7일 저녁 경포해변에서는 한복콘서트를 진행했다.
또한 7일부터 9일까지 경포여행자센터에서는 다도·커피·한과 체험과 버스킹, 강릉농악, 관노가면극 공연, 민속놀이 이벤트 등 관광객 맞이 행사와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는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강릉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추석에 강릉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명절에도 더 풍성한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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