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량 기부 사업 'Move & Connect' 공모...PV5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0.13 09:47   수정 : 2025.10.13 09:34기사원문
전국 복지관·사회적경제조직에 'PV5' 17대 지원
지역사회 맞춤형 자원봉사·사회적기업 육성 앞장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사회복지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전국 복지관 및 사회적경제조직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17대를 지원하는 'Kia Move & Connect' 차량 기부 사회공헌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인 'PV5'를 현장에 지원해, 각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는 '복지기관'과 '사회적경제조직'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복지기관 부문은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직접 투입할 맞춤형 차량 구매를 지원한다. 노인 방문 돌봄, 장애인 이동권 지원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PV5 패신저, 카고,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WAV)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차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조직 부문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2년간 PV5 패신저 장기렌트와 차량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돌봄 서비스, 지역 농산물 유통, 취약계층 이동 서비스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한다.

기아 관계자는 "복지관과 사회적경제조직은 지역사회의 최전선에서 취약계층을 돌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의 활동이 보다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관계자는 "차량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기반 자원임에도 마련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공모가 자원봉사 육성과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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