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2학기 실습선 원양항해 출항식
파이낸셜뉴스
2025.10.13 09:59
수정 : 2025.10.13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0일 학내 실습선 부두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실습선 원양항해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출항식에는 미래 해양인재로 거듭날 314명의 실습생과 대학 구성원, 학부모와 졸업 동문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바다호는 일본 도쿄, 대만 가오슝을, 한나라호는 대만 화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온다. 기항지에서는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해당 국가의 해양 산업에 대해 탐구한다.
미래 상선사관으로 거듭날 국립한국해양대 재학생들은 이번 원양항해 기간을 통해 직접 운항 실습을 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해기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류동근 총장은 “한나라호와 한바다호의 원양항해 실습은 우리 대학의 정체성이자 국립한국해양대학교를 나타내는 핵심 교육과정 중 하나”라며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예측할 수 없는 바다 위에서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히고 그것을 뛰어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아시아 최대 규모 실습선인 한나라호(9196t)와 한바다호(6686t) 등 2척의 실습선을 보유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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