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13일부터 자체 민원행정 서비스 '광주신문고' 운영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민원행정 서비스인 '광주신문고'를 구축해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신문고' 운영은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국민신문고' 복구에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광주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 등 주요 민원 시스템이 전면 중단되자 즉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 및 민원창구에서 우편 및 방문 접수 체계를 가동했으며, 접수된 민원은 수기로 관리하는 등 긴급하게 대처하고 있다.

광주시가 마련한 '광주신문고'는 광주시 누리집 내 전용 메뉴를 통해 운영되며, '국민신문고'·'안전신문고'·일반 민원·공무원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한곳에서 접수할 수 있다.

황인채 광주시 시민소통과장은 "'국민신문고' 중단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자체 온라인 민원접수 창구를 신속히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mail]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