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 ‘국가대표 AI’ 업스테이지와 MOU 체결.. 금융권 AI 혁신 도모
파이낸셜뉴스
2025.10.13 11:01
수정 : 2025.10.13 11:01기사원문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기획 및 제공 서비스 ‘클리브’를 운영하는 탤런트리가 업스테이지와 금융권 AI 솔루션 시장을 공동 개척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도메인에서의 비즈니스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클리브가 업스테이지의 AI 기술을 활용,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및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안상 해외 대규모언어모델(LLM) 사용이 제한적인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높은 성능을 입증한 업스테이지의 국산 AI 모델 기반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토스증권의 설립멤버이자 토스·토스증권에서 각각 제품 담당과 데이터팀 리더를 담당했던 남영철(현 클리브 제품 총괄), 신재승(현 클리브 데이터·AI 총괄)을 비롯해 토스·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 출신 PM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 데이터에 특화된 고난도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증명해 왔다.
특히 ‘기업 가치를 높이는 AI 기반 밸류업(Value-up) 파트너’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 업무효율화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며, 최근 넥스트증권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현재는 증권업계뿐 아니라 사모펀드(PEF) 업계에도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클리브 안찬봉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검증된 AI 기술과 탤런트리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에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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