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들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촉구

4812명 시민 참여, 도시재생·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민들이 중구 신흥동에 송창식 노래거리를 조성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추진위원회는 시청 소접견실에서 개최된 시민소통시장실에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추진위는 중구 신흥동 일원에 송창식 노래거리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총 4812명의 시민 공감을 얻은 서명부를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접수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시민 서명부는 유관 부서에 전달돼 정책 검토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소통시장실은 민선 8기 인천시의 대표 소통 정책으로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 직접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조용주 추진위원회 대표(변호사)는 “이번 제안은 가수 송창식에 대한 헌정을 넘어 도시재생, 관광 활성화, 지역문화 진흥,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네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많은 시민들의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가꾸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해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이 뜻을 모아 제안해줘 매우 뜻깊다”라고 했다.

[e-mail]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