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S&P500 ETF' 순자산 10조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10.13 18:51
수정 : 2025.10.13 18:51기사원문
상장 5년 만에… 국내 ETF 최초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10조918억원이다. 지난 2020년 8월 7일 상장 이후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꾸준한 자금 유입과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10조원 규모의 '국민 ETF'로 성장했다.
2003년 국내 ETF 시장 개설 이래 단일 ETF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ETF'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10일 기준 연초 이후 'TIGER 미국S&P500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1조 780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연간 개인 순매수 1위'에 이어 올해도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으로 장기 투자 수단으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TIGER 미국S&P500 ETF'의 국내 최초 10조원 돌파는 상장 이후 꾸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아온 그 믿음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ETF', '아시아 최대 S&P500 ETF'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더욱 경쟁력 있는 ETF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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