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또 인명사고…中 당국은 “음주운전 의심”
파이낸셜뉴스
2025.10.14 09:19
수정 : 2025.10.14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샤오미 전기차를 몰던 운전자가 추돌 후 화재로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중국 청두 공안국 교통관리국은 사고 당일인 13일 오후 "청두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31세 남성 운전자가 사망했다"며 "검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중국 고속도로에서 지난 3월 같은 모델의 차가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다 가드레일과 충돌해 탑승자 3명이 전원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7개월여만이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샤오미 주가는 이날 홍콩증시에서 장 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8%대 폭락했다가 5.71% 밀리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SU7은 휴대전화와 소형가전 등으로 유명한 샤오미가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후 3년 만인 지난해 3월 출시한 첫 전기차 모델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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