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위험?" '버닝썬 게이트' 승리, 행사 영상 재확산에 '논란'
뉴시스
2025.10.14 10:20
수정 : 2025.10.14 13:42기사원문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캄보디아의 한 클럽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장면이 공유됐다.
영상 속 승리는 영어로 "내가 캄보디아에 간다고 하니 주변에서 위험하지 않느냐고 묻더라. 잘사는 나라도 아닌데 왜 가느냐고 하더라"며 "X이나 먹어라. 직접 와서 캄보디아가 어떤 나라인지 봐라.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의 배경에는 '프린스 브루잉(Prince Brewing)'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이 로고가 캄보디아 현지 기업 '프린스 홀딩스(Prince Holding Group)'의 로고와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린스 홀딩스는 외신 보도에서 현지 개발사업 관련 각종 의혹이 언급된 적이 있으나, 승리와 해당 기업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 프린스 브루잉은 프린스 홀딩스 산하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현지에서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양조장 겸 펍 브랜드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승리 측과 프린스 홀딩스 측 모두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승리는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으나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성매매 알선, 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2023년 2월 출소했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취업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외교부는 10일 수도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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