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베트남 조선소, 폭우·홍수 피해 지역에 5억 동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5.10.14 17:44   수정 : 2025.10.14 17:44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HD현대 베트남 조선이 최근 폭우·홍수 피해를 입은 카인호아성 지역 주민을 위해 5억 동(275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1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카인호아성은 베트남 기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북부 및 북중부 지역의 폭우·홍수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의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HD현대 베트남 조선은 이날 행사에서 5억 동을 기부했다.

이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3개 기업 중 하나다.

한편 HD현대 베트남 조선은 지역 발전과 사회공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카인호아성 인민위원회로부터 ‘우수 단체 표창’을 수상한 17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최근 베트남은 태풍 마트모의 영향으로 타이응우옌, 박닌, 까오방, 랑선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역대급 폭우와 홍수 피해를 입었다. 10월 13일 기준 총 피해액은 약 8조7200억 동(4752억원)으로 추산되며 18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또 1만2234채 이상의 주택이 여전히 침수된 상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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