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부동산 거래세, 인하하거나 폐지해야"

파이낸셜뉴스       2025.10.14 17:27   수정 : 2025.10.14 17:08기사원문
"시장에 물건이 나와야 거래 선순환"



[파이낸셜뉴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4일 "시장에 가급적이면 물건이 나와야 거래가 선순환되고 시장에 조정 작용이 가능하다"며 "거래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보유세를 올리는 대신 거래세를 대폭 낮춰야 공급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공급이라는 것은 시장에 나와 있는 물건을 생각해야지, 신규로 개발을 위해 주택을 새로 공급하는 것만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라며 "저는 평상시 소신이 고가 아파트 사는 사람은 거기에 해당되는 보유세를 내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바람직한 부동산 정책은 시장의 물건을 자유롭게 나오게 하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거래세를 대폭 낮추는 것은) 맞다"고 했다.

앞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보유세를 올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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