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현지 확인
파이낸셜뉴스
2025.10.14 19:51
수정 : 2025.10.14 19:50기사원문
의장단, 상임위원장 및 경주지역 도의원 참석
준비상황 보고 받고 주요시설 점검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의회는 14일 의장단·상임위원장·경주지역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PEC준비지원단으로부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정상회의장이 설치된 화백컨벤션센터 등 주요 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들은 우선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실에서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으로부터 준비상황 종합보고를 받고, 행사 안전관리·교통대책·숙박 및 편의시설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조언했다.
최병준 의장 직무대리(부의장)는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경북도의회가 앞장서 준비과정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의원들은 APEC 참가자 동선, 회의장 및 미디어센터 운영, 국제회의를 지원할 보안·통신체계, 문화·관광 자원의 홍보 방안 등을 직접 확인하며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래 20년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PEC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주가 세계적 역사문화 도시로서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APEC이 끝난 후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와 국제적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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