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인디밴드 1세대' 51호 가수 등장에 "이건 반칙"

뉴스1       2025.10.14 23:04   수정 : 2025.10.14 23:04기사원문

JTBC '싱어게인4' 캡처


JTBC '싱어게인4'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윤종신이 51호 가수 등장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51호 가수가 무대에 섰다.

다른 경쟁자들이 대기실에서 "이분은 많이 아는데?", "좋아하는 노래 많다", "워낙 51호 음악을 좋아해서 공연도 보러 갔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알 만한 사람들은 아는 가수라고 전해졌다.

심사위원 윤종신이 "너무 유명한 분이 나온 거 아니야?"라며 깜짝 놀랐다. 또 다른 심사위원 임재범도 "그러니까"라고 거들었다. 특히 윤종신이 "이거 좀 반칙 아닌가? 너무 실력파 뮤지션이 나왔다"라고 해 정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51호 가수가 '나는 곁들이는 가수다'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MC 이승기가 "경력이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라며 출연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그가 "홍대 인디밴드 1세대로 활동했다. 계속 음원을 내고, 활동하고 있는데, 매번 새 음원 내고 사람들 만나고 싶을 때 여력이 안 되더라. 기회가 많지 않았다"라면서 "노래, 연주하고 싶어도 공간이 없고, 한순간도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는 나를 알리는 일을 해보자고 생각해서 참가했다"라며 "단 1%의 인지도, 단 1%의 호감도라도 올려보고 싶었다. 또 다른 내년을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에 나왔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51호 가수가 '코뿔소'를 선곡해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 '6어게인'을 받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윤종신이 "51호 가수가 잘하는 게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다음 무대를 더 기대한다"라고 호평했다. 김이나 역시 "단어 표현력이 좋다. 너무 반가운 꾼의 맛, 노련미가 너무 좋았다"라면서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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