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국감 사흘째…법사위 '조희대 충돌' 2차전 전망
연합뉴스
2025.10.15 05:00
수정 : 2025.10.15 05:00기사원문
대법원 현장검증서 여야 공방 예상…與 "대선 개입"·野 "사법부 압박"
李정부 첫 국감 사흘째…법사위 '조희대 충돌' 2차전 전망
대법원 현장검증서 여야 공방 예상…與 "대선 개입"·野 "사법부 압박"
이날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해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피감기관에서 감사가 진행된다.
법사위는 대법원에 대한 현장검증이 예정돼 있다.
지난 13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회의장 이석 문제를 두고 벌어진 여야 간 난타전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현장 검증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전자문서 접속 로그기록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대법원장을 비롯한 전원합의체 재판부가 사건 심리를 위해 기록을 충실히 살폈는지를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기록 검토가 미진한 상태로 재판부가 이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함으로써 대선에 개입한 게 아니냐고 민주당은 의심한다.
아울러 민주당은 당이 추진 중인 사법개혁 방안 중 하나로 알려진 대법관 증원에 대해 사법부가 추산하고 제시한 비용에 대해서도 당위성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국정감사를 대법원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대법원 현장검증에 반발하는 입장이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의 고용노동부 국감에선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의 후속 조치 등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과 현안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행안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인사혁신처와 소방청,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5개 대상 기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위는 전날에 이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여야는 전날 중국인들이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의료 혜택을 국내에서 받는다는 이른바 '의료 쇼핑' 주장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농해수위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4개 기관을 감사한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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