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상민, 정치 큰별..굳건한 신념과 용기 결코 잊지 않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10.15 18:31
수정 : 2025.10.15 1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별세하자 "대한민국 정치의 큰별 이 위원장께서 우리 곁을 떠났다"며 "굳건한 신념과 용기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망한 비보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평생을 바쳐 대전·충청의 성장과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앞장섰던 진정한 충청인"이라며 "국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의 사당화(私黨化)에 맞서 누구보다 맹렬히 싸웠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대전시당위원장을 역임하면서도 이재명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행태에 추상 같은 호통을 내리셨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며 "굳건한 신념과 용기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이 그 뜻을 받들어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상식과 원칙의 정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부디 이 땅의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영면하소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3분쯤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향년 67세.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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