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엘라 지상 공격 검토… CIA의 비밀 작전 승인
파이낸셜뉴스
2025.10.16 06:57
수정 : 2025.10.16 0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의 군사 작전 확대를 검토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공격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그동안 미국이 카리브해 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을 대상으로 군사 작전을 벌이던 것이 확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불법 마약 유입을 막기위해 베네수엘라 또는 다른 곳에 대한 지상 공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카리브해에 군 병력 약 1만명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중심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해병 상륙선과 잠수함 1척, 전투함 8척을 포진시키고 있다.
NYT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도록 승인했다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들이 사석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이 최종 목표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CIA가 베네수엘라에서 특정 작전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현재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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