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100조원 첫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10.16 10:38
수정 : 2025.10.16 17:19기사원문
삼성자산운용은 16일 KODEX ETF 순자산 합계가 총 100조50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66조2508억원 대비 51.7% 증가한 규모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2002년 10월 14일 대한민국 최초 ETF인 KODEX 200을 내놓은 이후 23년 만에 이룬 성과"라며 "이는 특정 상품 유형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자산과 테마를 담은 상품들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엔 각각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 레버리지 ETF(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를 상장하며 선도적인 ETF운용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ETF 100조원 달성 이벤트’를 연말까지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KODEX ETF를 신규로 매수한 투자자에게 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KODEX ETF 100주 이상 매수한 투자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금 반돈을, 1000주 이상 매수자 중 10명에게는 금 3.75g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연금계좌에서 KODEX ETF를 모아가자는 취지에서 진행중인 ‘연금, 코덱스하다’ 광고 문구를 찍어 KODEX 홈페이지에 인증한 5100명에게 다이소 상품권을 제공한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KODEX ETF가 국내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KODEX ETF는 좀 더 고객 지향적으로 변화하고,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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