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태국 총리와 통화…"협상 중인 CEPA 조기 타결 협력"
파이낸셜뉴스
2025.10.16 20:01
수정 : 2025.10.16 2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오후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누틴 태국 총리의 지난 9월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전통 우방국인 태국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를 위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누틴 총리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대화 재개 관련 END 구상 등 한국의 정책을 지지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이러한 이 대통령의 노력이 역내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고 우리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속적 지지를 희망했다.
아누틴 태국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이달 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남을 기대한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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