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한국무역학회 창립 50주년 국제 포럼 참석
파이낸셜뉴스
2025.10.17 11:25
수정 : 2025.10.17 13: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학회 창립 50주년 국제 포럼’에 참석해 학계·산업계·정부와 함께 글로벌 물류·무역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974년 창립된 한국무역학회는 6000여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무역학술단체다.
이번 포럼은 ‘북극항로와 글로벌 허브 도시를 위한 부산 물류 산업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올해 세 번째 열린 국제포럼이다.
현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는 올카고유엘에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등 주요 물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올해 외국인투자(FDI) 유치 규모는 3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
경자청은 이번 포럼에서 이 같은 투자 흐름을 바탕으로 부산·진해권의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잠재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박성호 청장은 “세계는 지금 미·중 경쟁과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불확실성의 시대, 북극항로는 더 짧고 친환경적인 새로운 경제지도이며, 경자청은 Tri-Port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학계·정책·산업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북극항로 대응 전략, 첨단 물류 클러스터 구축, 투자 유치 활성화 등 현장형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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