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사망한 50대 한국인 정체…로맨스 스캠 모집책

파이낸셜뉴스       2025.10.17 19:17   수정 : 2025.10.17 19:17기사원문
120억 로맨스 스캠 사건 조직원…울산청, 적색수배 내린 상태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로맨스 스캠'(조건만남 빙자 사기)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지며 수배된 50대 한국인이 넉달 전 현지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체류하던 50대 한국인 A씨는 지난 6월 현지 병원에서 숨졌다.

사인은 심장질환 등으로 파악됐고 심장질환에 이르게 된 과정 등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A씨는 울산경찰청이 수사하던 120억원 대 로맨스 스캠 사건의 조직원 모집책이었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A씨 신원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수배(체포를 위한 피의자 정보 공유)를 내린 상태였다.

그러나 A씨 사망 사실을 외교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으면서 지난달 '공소권 없음'으로 A씨 사건을 종결했다.

울산경찰청은 또 로맨스 스캠 사건과 현지에 있는 한국인 총책 부부, 공범 등 28명에 대해 적색수배와 체포영장 발부 등을 조치한 상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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