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완전 치료 끝났어"...'유방암 투병' 박미선, '유퀴즈'로 9개월 만에 복귀
파이낸셜뉴스
2025.10.18 07:30
수정 : 2025.10.18 0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건강상의 이유로 올해 초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코미디언 박미선이 9개월 만에 복귀한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미선은 이달 말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녹화를 진행한다. 방송일은 내달 중으로 예정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인 개그맨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박미선이)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동료 개그우먼 조혜련도 지난 8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사람들이 미선 언니의 근황을 궁금해하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 언니 잘 지내라고 기도한다. 바람이 있다면 언니랑 연극 무대에 한 번 서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근에는 "미선 언니가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마워'라 하더라. 내가 걱정한 거랑 달리 언니는 대인배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1993년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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