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증 투병’ 신구 근황... 김슬기와 '구순' 축하
파이낸셜뉴스
2025.10.18 05:20
수정 : 2025.10.18 0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신구(90)의 근황이 전해졌다.
배우 김슬기(35)는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신구 선생님 구순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와 숫자 ‘90’ 모양의 케이크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신구는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심부전증 진단을 받고, 심장박동기를 착용 중”이라고 고백했다.
신구는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더라. 그냥 놔두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뇌졸중이 온다. 그래서 박동 수를 조절해주는 심장 박동기를 찬 것”이라며 “본래 심장이 천천히 뛰면 전기 자극을 줘서 정상 박동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에 물이 차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무대에 대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여전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1936년생인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60년 넘게 연극·영화·드라마·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