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캄보디아 스캠범죄 심각 시하누크빌州 현장조사..우리국민 신고 최다 지역

파이낸셜뉴스       2025.10.18 21:34   수정 : 2025.10.18 2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 대한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사아누크빌 지역은 외교부가 지난 16일 '출국 권고' 발령을 내린 위험 지역이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한 곳이다.

현재도 스캠 범죄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정부합동대응팀은 18일 오후 스캠 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한 시하누크빌 지역을 찾아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추가 현장 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도 함께 청취했다. 또한 정부가 앞으로도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은 지난 16일 따께우 지역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점검한 바 있다. 하지만 태자 단지 내 스캠범죄 조직들은 이미 종적을 감춘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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