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클라호마 주립대 캠퍼스 총격, 학생 3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2025.10.20 08:15   수정 : 2025.10.20 08: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최소 3명이 다쳤다.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가을 학기 축제(홈커밍) 시즌을 맞아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불안이 커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40분께 오클라호마 주립대 캠퍼스 내 기숙사 건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으나 범인은 이미 달아난 상태였다. 부상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사건 직전까지 캠퍼스 인근에서 파티를 벌였으며, 일부 참석자가 기숙사로 돌아온 뒤 언쟁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는 축제 기간을 중심으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주 미시시피주 하이델베르크, 올콘 주립대, 잭슨 주립대 등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총 10명이 숨졌다. 이달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도 두 건의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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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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