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부산 백년소상공인’ 3곳에 릴레이 현판식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0:44
수정 : 2025.10.20 11: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신규 지정된 부산지역 ‘백년소상공인’ 3개사를 대상으로 21일부터 연말까지 잇달아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소상공인 업체를 공식 인정해 각종 지원과 제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지정사업이다. 올해는 백년가게 50개사, 백년소공인 50개사씩 총 100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먼저 오는 21일 정원집 백년가게 현판 수여식이 열린다. 정원집은 수영구에 위치한 양곱창 전문 음식점으로 34년의 업력을 자랑하며, 양곰탕 밀키트 개발과 친환경 포장용기 사용 등 경영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또 내달 27일에는 차애전할매칼국수 본점에서 백년가게 현판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 업소가 독자 개발한 ‘차애전’ 메뉴로 양파 다데기 등의 독특한 맛이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야심작으로 밀키트 개발과 함께 공장을 세운 데 이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오는 12월 2일에는 제일제면에서 백년소공인 현판 수여식이 열린다. 제일제면은 33년간 면을 제조한 업체로, 냉면반죽기와 실링기·급속냉동기 등 설비를 최신화하는 데 적극 투자하며 생산 효율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으며 온라인 판로도 넓히고 있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업체들은 중기부의 인증서와 현판을 받는 데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종합 홍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중기부의 타 사업과 연계해 참여 기회를 얻는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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