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수부진 여파 성장률 연중 최저 3분기 4.8% 그쳐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8:24   수정 : 2025.10.20 18:24기사원문

중국 경제가 3·4분기 수출 호조에도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연중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일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이후 4분기 만에 다시 4%대로 내려앉았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3.0% 늘어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았고, 공업생산은 6.5% 증가해 시장 전망(5.0%)을 웃돌았다. 수출은 미중 갈등 속에서도 8.3% 증가해 9700억달러(약 1377조원)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내수와 투자 부진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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