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8:35
수정 : 2025.10.20 18:34기사원문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 개정하고 전문 교재·대회 후원 등
현대모비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양궁 저변 확대 노력도 눈에 띈다.
양궁이 청소년들의 생활 체육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현대모비스가 지난 7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에서 개최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공동으로 연 2회 해당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도입한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도 재능기부에 나서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시범으로 선보이고, 학생들과 이벤트 시합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의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는 지난 4년간 해당 대회에 참가한 학교와 학생 수가 꾸준히 늘면서, 생활 체육으로의 양궁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0여년 간 여자 양궁단을 운영해 온 현대모비스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니어양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보급하는 기반을 닦았다.
현재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시범 운영중인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더 많은 학교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클럽을 인솔하는 전국 시도 교육청의 교사들의 연수를 지원하는 것과 함께 각 시도별로 개최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김학재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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