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2025 시민의회교실 개최…주민참여예산제 특강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1:27   수정 : 2025.10.21 11: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회가 시민 참여권 활성화를 취지로 21일 오후 의회 본회의장 등지에서 ‘2025 시민의회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시민의회교실은 시민들에 다소 멀게 느껴지는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교육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특강과 지역의 당면 문제 등에 대한 시민 질의·의원 답변 자리가 마련돼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비롯한 주민자치 관련 특강과 의회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또 의정활동 체험을 위한 시민 질의·제안, 2분 자유발언 체험 프로그램과 시의원과의 질의·답변 등 순으로 진행된다.

주민참여예산제 특강은 영산대학교 허철행 교수가 마이크를 잡는다. 허 교수는 주민 참여권한을 발휘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개념과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한다.


또 참가 시민들은 본회의장 발언대에 직접 나와 각종 부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부산 스타트업 법률지원 체계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지방 할당제의 지역 내 격차 해소 방안’ ‘부산 청년과 지역 문화를 위한 복합 문화공간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한다.

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시민의회교실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비롯한 시민의 목소리가 곧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며 “제9대 의회 출범 시 시민께 다짐했던 민생경제 회생과 부산 대도약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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