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도 프리미엄화"…롯데홈쇼핑, '네메르' 론칭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6:24   수정 : 2025.10.21 15: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25FW 시즌 전략 패션 브랜드 ‘네메르(neMMER)’를 론칭하고, 니트·재킷·코트 등 프리미엄 신상품 판매를 본격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고급 소재 특화 브랜드로 내세운 ‘네메르’는 ‘새로운 시각’을 뜻하는 ‘ne(neo=new)’와 ‘나를 마주하다’를 의미하는 ‘MMER(me+mirror)’의 합성어다. TV홈쇼핑 패션의 가성비 중심 구조를 넘어, 명품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으로, 중국 내몽고산 캐시미어 소재에 브러싱 공법과 고급 가공 기술 등을 강조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진행된 네메르 오프라인 쇼케이스에서 신상품 23종을 선공개했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 모델인 배우 진서연의 화보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을 통해 TV홈쇼핑 론칭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롯데홈쇼핑은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시작되자 지난 18일 ‘네메르’ 론칭 방송을 2회 편성하고 신상품 11종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인 ‘루미에르 캐시울 블렌디드 니트’는 이날 방송에서 5000세트가 판매됐다. 고급 캐시미어에 ‘글리터 얀(Glitter Yarn)’을 혼합해 은은하고 세련된 광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글리터 얀’은 특수 가공을 거쳐 금속사 특유의 빛 반사 효과를 내는 원사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네메르’의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뿐만 아니라 재킷, 코트 등 고급 아우터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FW 시즌 패션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올해 FW시즌 가장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네메르’는 품질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브랜드”라며, “앞으로 최고급 캐시미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네메르’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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