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론 조달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8:07
수정 : 2025.10.21 18:20기사원문
4억달러 규모 국내 여전사 최초
KB국민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4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복수의 금융기관들로 대주단을 구성해 차입자에게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을 말한다. 지속가능연계 방식의 경우 차입자의 대출금리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목표와 연계해 설정하게 된다.
이번 조달은 3년 단일 만기구조(트랜치), 지속가능연계 대출 형태로 약정서상 기입된 지표(KPI) 달성시 대출금리는 하향 조정되는 구조로 설정됐다. 지표는 ESG 경영목표에 맞게 친환경, 소상공인 지원 및 저신용자 신용개선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지속가능연계 대출의 경우 대주단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회사의 전략 방향에 대한 대주단들의 공감이 중요하다. 그간 국민카드가 해외 시장에서 쌓은 높은 투자자 신인도와 견고한 자산 건전성을 통해 안정적 조달 환경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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