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분석 결과 방문객 급증

카드 소비액 전년비 1.3% 감소 개선 시급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올 여름 진행된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은 지난 7월말 홍천읍내 거리와 토리숲에서 열린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대상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우선 방문객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홍천 군민과 외지인 방문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에 방문객이 집중됐으며 주요 방문 층은 10대와 50~60대로 나타났다. 반면 20~30대 방문객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드 소비액의 경우 전년 대비 1.3% 감소,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드론 라이트쇼와 시음 존이었으며 다음 축제에서는 냉방 돔과 2030 인기곡 존 같은 세대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원하는 의견이 많았다.

신진숙 홍천군 행정과장은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지역경제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