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 자랑하는 가을의 맛"…진영단감축제 31일 개막
뉴스1
2025.10.22 10:21
수정 : 2025.10.22 10:21기사원문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를 대표하는 특산물 '진영단감'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1927년 단감 재배를 시작한 진영읍은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다. 온난한 해안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적절한 강수량이 어우러져 진영단감은 일반 단감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자연스러운 단맛과 아삭아삭한 식감,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김해 대표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1985년 '진영단감제'로 시작한 축제는 올해로 41회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5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오는 31일 오후 5시 진영공설운동장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식전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축제 기간에는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품평회와 판매·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장 내 '진영단감 시배지 역사관'에서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단감 시배목과 관련 문헌 자료를 전시해 우리나라 단감의 뿌리이자 중심지인 진영을 알린다.
시는 축제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여래리 972번지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축제에 앞서 오는 26일까지 진영단감축제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축제 홍보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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