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또…"차 세우고 버린 자루, 열어보니 동양인 시신"
뉴시스
2025.10.22 10:44
수정 : 2025.10.22 10:44기사원문
경찰 "피해자 신원은 아직…온라인 사기 연루 가능성"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캄보디아 내 중국인 범죄 조직의 납치·감금·살해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도 외곽에서 동양인 시신이 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캄보디아 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 당꼬르 구의 한 도로에서는 동양인 시신이 들어 있는 버려진 자루가 발견됐다.
지역 당국 관계자는 시신 발견 전날인 20일 저녁 시신 발견 현장 근처에서 남성 2명이 탄 차량이 목격됐다면서, "차를 세운 뒤 두 남성이 큰 자루를 꺼내 도로 근처 숲에 버린 뒤 떠났다"고 설명했다.
크메르타임스는 "중국인 남성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고 언급하면서도, 현지 경찰이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온라인 사기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피해자는 40대 정도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루에서 악취가 심하게 났던 것으로 볼 때 피해자는 며칠 전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용의자들이 조용한 곳에 버리기 위해 차량으로 시신을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을 버리고 간 차량을 찾기 위해 도로 주변 CCTV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신은 추가 조사를 위해 한 사원(파고다)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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