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일광읍 문동방파제서 ‘파도시장 in 문동’ 프리마켓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0.22 16:56   수정 : 2025.10.22 1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문동방파제 일대에서 ‘파도시장 in 문동’ 프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 맞는 이 행사는 문동마을의 다양한 특산물 판매와 함께 문동항을 배경으로 해양치유·해양레저 등 각종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행사는 이틀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문동마을 특산물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미역, 다시마, 쪽파 등 농수산물과 함께 문동마을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기장 쪽파 파전이 판매된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로컬 창작자들의 수공예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살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문동항 방파제를 따라 걷는 ‘노르딕 워킹’ 해양 치유 클래스, 문동항을 가르는 패들보드 프로그램, 방파제 바닥을 스케치북 삼은 미술 체험 ‘바다낙서’ 예술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 문동 옛 항구 앞에서 버스킹 공연이 이틀간 열리며 이 밖에도 방파제 아나바다 벼룩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같은 기간 기장 칠암항에서 열리는 ‘제19회 기장 붕장어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좌천역에서 출발해 칠암과 문동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한시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붕장어 축제 홍보부스에서 배포하는 팸플릿을 들고 파도시장 행사 운영본부를 찾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인접한 마을 간 축제와 관광자원의 연계로 지역 일대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체험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파도시장’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또는 현장 사무국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동마을이 더 활력 넘치는 마을로 자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관광과 어촌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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