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전·입주기업 근로자 '특공' 접수

파이낸셜뉴스       2025.10.23 09:14   수정 : 2025.10.23 09:14기사원문
10월 23일~11월 11일까지…"근로자 주거 안정 기여"

[파이낸셜뉴스]세종시가 지역내 이전 또는 입주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택특별공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는 주거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이전·입주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입주기업 종사자 주택특별공급은 세종시 기업에 종사하면서 대전·세종·충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근로자가 대상이다.

다만, 입주기업 종사자 등에 대한 주택특별공급 세부운영기준 고시일(2018년 12월 7일) 이후 준공 또는 임대계약을 한 기업에 한한다.

공급 대상은 계룡건설㈜과 원건설사업㈜ 등이 5-1 생활권 합강동 일원 L9블록에 총 424세대를 공급하는 공동주택으로, 입주기업 종사자에 배정된 특별공급 물량은 모두 8세대다.

세종시는 23일 입주기업 종사자 특별공급 공고문을 시청 홈페이지에 올리고 다음달 11일까지 세종시청 기업지원과 방문 및 우편 접수 방법으로 신청을 받는다.

자격 심사와 추천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당첨·예비)는 11월 19일 세종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입주기업 종사자 특별공급은 세종시로 이전한 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기업 유치 활성화 및 대상자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세종시 입주기업 종사자 등에 대한 주택특별공급 세부운영기준을 개정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산단 내 입주업종(11종) 추가 △기존 수도권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기업 대상에서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기업으로 확대 △기존 종사자 30인 이상에서 20인 이상으로 완화 등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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