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쇼핑몰 장점 합쳤더니...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1년만에 '핫플' 됐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1:30
수정 : 2025.10.23 10:54기사원문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3년의 노력을 기울인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2014년 오픈한 수원점의 전면 재단장을 통해, 유통의 경계를 허물고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재탄생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경쟁이 치열한 지역 상권 내에서 매출은 늘고 고객층은 한층 두터워졌다. 리뉴얼 공사 시작 전인 2022년 대비 우수고객의 매출은 두 배 가량 증가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 고객도 크게 증가했는데, 그 중 2030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MZ세대 타겟 쇼핑몰 컨텐츠의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서울과 대형 광역시 외 지역의 백화점들이 모두 고전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올해에만 두 차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거머쥐는 등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은 타임빌라스의 디자인 콘셉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올랐고, 타임빌라스 공식 홈페이지는 올 8월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그랜드 오픈 1주년을 맞아 23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8일간 역대 최대 고객 감사 행사를 펼친다. 11월 9일까지 매 주말마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품권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첫 주 주말과 둘째 주 주말에는 각각 오후 2시와 5시에 타임빌라스 내 전광판의 QR코드 스캔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600명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팟맥스, 애플 워치 등을 증정한다. 또한 인기 패션 브랜드부터 이색 F&B까지 각 상품군별 인기 팝업이 총출동한다.
그랜드 오픈 1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쇼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17일 출범한 대학생 서포터즈 20명은 앞으로 타임빌라스의 상품, 서비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요소를 디지털 콘텐츠로 기획해 알리는 디지털 앰버서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의 지향점을 반영해 수성, 상암, 송도에 ‘대형 복합 쇼핑몰’의 신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쇼핑몰본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가치를 전하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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