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체육 르네상스 시대"...26년 만에 전국체전 종합 6위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8:06   수정 : 2025.10.23 18:06기사원문
강원도청 황선우(수영) 4번째 MVP 영예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6년만에 종합 6위를 기록했다. 메달 순위로는 4위에 올랐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강원도는 1999년 제80회 대회 이후 26년 만에 자력으로 종합 6위를 달성했다.

총 메달은 금 85, 은 73, 동 95 등 253개며 총 점수는 4만42점을 기록했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에 48개 종목, 선수 1184명, 임원 299명 등 총 1483명이 참가했고 특히 수영, 체조, 볼링, 댄스스포츠, 당구, 레슬링 등 개인종목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23년 12위였던 강원도가 지난해 7위에 이어 올해 6위로 급상승한 이유는 무엇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도의 과감한 예산투자와 지원 확대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원도는 2022년 900억원 수준이던 체육 분야 예산을 올해 1200억 원 이상 규모로 대폭 늘렸고 도 체육회 예산도 170억 원에서 250억 원 수준으로 1.5배 확대했다.

또한 시군 실업팀 창단지원금을 기존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으로 3배 이상 확대했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도내 전문체육시설 확충과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 체육 르네상스다. 26년 만에 최고 성적 6위 달성에 함께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강원 체육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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