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새희망홀씨대출 5588억 '시중은행 1위'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8:19   수정 : 2025.10.23 18:18기사원문

올해 3·4분기 기준 우리은행의 '새희망홀씨' 대출상품 누적 공급액이 5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청년·소상공인 맞춤형 서민금융 대출상품으로 5000억원을 넘은 시중은행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에도 새희망홀씨대출 6374억원을 공급, 시중은행 가운데 1위에 오른 바 있다.

2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 분기별 새희망홀씨 대출금액은 1·4분기 1540억원, 2·4분기 1750억원, 3·4분기 2298억원이었다. 우리은행은 대출금액뿐만 아니라 새희망홀씨대출 목표 달성률(87.5%)도 시중은행 중에서 제일 높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3년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연 5.0∼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과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을 선보였다. 이어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까지 장기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 상품을 내놓으며 새희망홀씨 대출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우리WON뱅킹' 앱을 통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대출중개 플랫폼 연계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실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4·4분기에도 저신용자 및 성실 상환 고객에 대한 금리우대를 늘려 포용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달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생산적 금융 전환에 73조원, 포용금융 확대에 7조원 등 총 8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새희망홀씨 대출을 포함한 서민금융 대출 확대에 3조5000억원을 편성했다.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성실상환 고객의 금리우대 폭을 기존보다 0.1~0.5%p 확대하고 저신용자 신규고객에 0.3%p 금리우대를 신설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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