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로 다른 이념·정부 체제에도 中 배제할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8:31   수정 : 2025.10.23 18: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우리는 서로 다른 이념과 정부 체제를 갖고 있지만 중국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중요한 미국 동맹으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다소 미묘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간의 관계는 무 자르듯이 '이 나라는 우리의 친구이고, 저 나라는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훨씬 더 복잡하고 다층적"이라고 설명했다.

첨단 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도전에 대해 이 대통령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을 따라잡고 (경우에 따라서는 앞지르고) 있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 등 한국 기업들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분야가 여전히 많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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