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여사 마포대교 경호 논란 이후 '모터케이드 개선'
파이낸셜뉴스
2025.10.23 23:29
수정 : 2025.10.23 23:29기사원문
"통제보다 소통 중심으로 경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난해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경호 논란 이후 이동 경호 방식을 바꿨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청 국정감사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경로상 차량 통행을 최대한 보장하는 모터케이드(차량행렬) 운영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보고했다.
서울청은 또 "마포대교 방문 당시 과도한 경호 논란과 자료 비공개 지적을 계기로 개선책을 마련했다"며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법'에 따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강경찰대와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를 방문한 뒤 마포대교를 도보 시찰했다. 이에 당시 경찰이 퇴근길 교통을 일부 통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