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트럼프 1박2일 방한... 29일 경주서 李 대통령과 회담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5.10.24 10:49   수정 : 2025.10.24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음주에 아시아를 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는 지난 8월 워싱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두 번째가 된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29일) 아침 부산으로 이동,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정상들의 실무만찬(working dinner)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에 앞서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27일 일본으로 이동해 28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며 30일에는 부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전 시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두 정상간 회담이 예정됐음을 확인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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