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방문의 해 11월 추천 여행지 ‘평창'·'인제’

해발 700m 아삭한 평창 '고랭지 배추'
인제 혹한 이겨낸 황금빛 보양식 '황태'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1월 추천 여행지로 평창군과 인제군을 선정됐다.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11월 추천 여행지로 평창의 '고랭지 김장축제'와 인제의 '용대리 황태'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평창 ‘고랭지 배추’는 해발 700m 이상 청정 고랭지에서 자란 아삭하고 단단한 식감의 배추로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프리미엄 배추다.

특히 11월 5일부터 17일까지는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열리는 기간으로 신선한 배추와 평창 특산 재료를 활용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특별한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이밖에도 국내 최장길이(왕복 7.4㎞), 해발 1458m를 오르는 ‘발왕산 케이블카’에서 발아래 펼쳐진 감탄을 자아내는 가을 풍경과 천년고찰 월정사와 숲길이 어우러진 명품 트레킹 코스인 ‘오대산 선재길’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쫄깃한 오징어와 담백한 삼겹살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오삼불고기’도 꼭 한번 맛볼 것을 권하는 평창 대관령의 대표 향토음식이다.

인제 ‘용대리 황태’는 혹한의 날씨와 맑은 공기, 큰 일교차로 황태 건조에 최적화된 인제에서 생산된 황금빛 보양식이다.

인제에서 황태해장국과 황태구이는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이다.

이밖에도 겨울 빙벽 등반으로 특별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매바위 인공폭포’, 만해 한용운이 머물며 님의 침묵을 집필한 ‘백담사’, 문학의 향기와 예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초서예관과 한국시집박물관’, 소양호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야외 테라스를 보유한 ‘인제 스마트복합쉼터’를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11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평창군에서는 평창군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엔나인형박물관 입장료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인제군에서는 2만원 이상 음식점 영수증을 제출 시 합강정 공원 슬링샷, 번지점프 40% 할인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e-mail]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