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PEC 대비 '임시부대' 가동…서울 경비 공백 메운다

뉴스1       2025.10.25 11:15   수정 : 2025.10.25 11:15기사원문

서울경찰청 전경 /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경주에 전국 경찰력이 대규모 투입되면서 서울 도심 경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임시 편성부대가 운영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산하 31개 경찰서별로 인력을 차출해 임시 편성부대를 꾸린다. 한 부대당 약 60명 규모로 총 1800여 명이 투입된다.

기존 기동대가 APEC 대비를 위해 경주에 투입되면서 임시 편성부대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통령실 인근과 주한 미국·일본·중국 대사관 등의 경비와 위험 관리도 맡게 된다.

한편 경찰은 APEC 회의 기간 전국 87개 기동대, 약 6000명의 인력을 회의가 열리는 경주와 부산에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0일부터 행사장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행사 시작 3일 전인 28일부터 경북청과 부산청에 갑호비상을 발령해 가용 경력을 동원하는 등 단계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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