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천호진에 단단히 맞섰다 "아버지도 시비 걸지 마세요"

뉴스1       2025.10.25 20:40   수정 : 2025.10.25 20:40기사원문

'화려한 날들' 방송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화려한 날들' 정일우와 천호진의 부자 갈등이 폭발했다.

25일 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과 이상철(천호진 분)이 술잔을 앞에 두고 격한 설전을 벌이며 부자 갈등의 정점을 찍었다. 가족을 지키려는 아들과 상처를 숨긴 아버지의 엇갈린 진심이 폭발하듯 충돌하며, 세대와 가치관의 간극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철은 이지혁에게 "나갈 때도 휙, 들어올 때도 휙"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지혁은 "그때 도망치듯 떠났으니까 제대로 나가려고 들어왔어요, 때가 되면 나갈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담담히 답했다. 그러자 이상철은 "그럴 거면 뭐 하러 기어들어 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혁은 "제가 장남이에요, 아버지 저한테는 할머니 엄마가 있고 동생들이 있잖아요, 제가 지금 나가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되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아버지가 참으세요, 오래 안 걸려요"라며 가족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상철은 한숨을 쉬며 "앞으로 집안에서 모르는 사이로 살자"고 말했고, 이지혁은 "아버지도 저한테 시비 걸지 마세요"라고 맞받아쳤다.

술잔을 들며 분노를 삼킨 이상철은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어"라며 냉정하게 말했고, 이지혁은 "저도 아버지 복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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