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서 라이브 공연… 태극기 휘날린 감동 무대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 김장훈이 독도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김장훈이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서 특별 공연을 펼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무대 마이크 스탠드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밴드 없이 MR 반주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는 독도경비대도 함께 관람해 현장이 더욱 뜻깊게 빛났다.

첫 번째 여객선 출항 시간이 다가오자 관객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배에 올랐고, 김장훈은 떠나는 여객선을 향해 창문 너머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며 끝까지 노래를 이어갔다.

이후 두 번째 여객선이 들어오며 노래 5분 30초 동안 배가 들어오고 나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는 "독도 지킴이 김장훈입니다"라며 새로 도착한 승객들에게 인사했고, 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가운데 울려 퍼진 김장훈의 노래는 독도에서의 특별한 '애국의 무대'가 완성됐다. 마지막 곡으로 독도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며 '독도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