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어느새 11주기…여전히 그리운 우리의 '마왕'

뉴스1       2025.10.27 06:00   수정 : 2025.10.27 06:00기사원문

故 신해철 영정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11년이 지났다.

27일은 고 신해철의 11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서울의 S병원에서 받은 장 협착증 수술의 부작용으로 생을 마감했다.

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서울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10월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들은 S병원 K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내며 수년간 기나긴 싸움을 펼쳤다.

고인이 떠난 지 11년이 지났지만 그의 팬들과 후배 가수들은 여전히 그가 남긴 음악적 유산들을 기억하면서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고 신해철의 음악세계를 기리는 11주기 헌정 공연 '고스트 스테이지'(GHOST STAGE)가 열렸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동완, 부활, 홍경민, 김종서, 김경호, 더 미싱 링크, 제이드, 로맨틱 펀치, 윤채 등이 참여해 고인이 남긴 음악적 유산을 기렸다.


한편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솔로가수로도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했다. 신해철은 가수 생활 동안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도시인' 등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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