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 걸음기부 통해 위기 아동에 의료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0.27 12:27
수정 : 2025.10.27 12:27기사원문
금호피앤비화학이 임직원의 일상적인 걸음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ESG 실천 활동을 통해 위기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는 금호피앤비화학이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300만 원을 위기 아동의 치료비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서울사무소 임직원들이 참여한 사내 프로그램 「초로킹 챌린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사내 구성원들은 출퇴근길, 점심시간 등 일상 속에서 꾸준히 걷기 실천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총 1,934만 보를 기록해 당초 목표였던 300만 보 대비 600%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구성원들은 개인 기록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문화를 형성했고,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함께 걷는 나눔’이라는 새로운 조직문화도 확산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극소 저체중으로 태어나 호흡곤란증후군과 폐 형성이상 등의 질환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의 의료비로 사용된다. 플랜은 해당 기금을 통해 필수 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전문 치료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 2022년부터 플랜과 협력해 위기 아동의 생존과 건강 회복을 위한 의료비 후원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단순 후원을 넘어, 전 구성원이 참여 가능한 자율적·지속형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플랜 관계자는 “금호피앤비화학 임직원들의 걸음 하나하나가 위기 아동의 생명을 살리는 기회가 됐다”며 “임직원이 중심이 되는 사회공헌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사회 변화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금호피앤비화학 관계자 역시 “작은 걸음이 누적돼 큰 희망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랜은 국내외 위기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보건·영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생존과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 문화의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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