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카레이서 송하림에 냉철 조언…"죽기 살기로 해"

뉴스1       2025.10.27 21:36   수정 : 2025.10.27 21:36기사원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카레이서 송하림에게 냉정하게 조언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고등학생 카레이서 송하림 부자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고등학생 카레이서 송하림의 아버지로, 카레이서 아들을 지원하는 데 경제적 부담이 든다고 털어놨다.

송하림 선수는 이미 국내 포뮬러 우승 3회, 준우승 1회, 2024년에는 최연소 준우승으로 포디움에 오른 국내 레이싱 유망주지만, 스폰서의 부재로 한 해에 약 1억 원의 비용을 부모님이 지원하고 있다고. 아버지는 "지금까지 쓴 비용만 4억 원이다"라며 "1년 동안 벌 수 있는 돈에 한계가 있어 결국에는 대출을 받든가, 집을 팔아야 한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서장훈은 송하림 선수를 향해 "후원의 유무를 떠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겨내겠다는 의지와 정신력이다"라고 냉철하게 조언했다. 이어 서장훈은 "남들도 열심히 한다"라며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네 인생을 모두 걸었다고 생각해라, 학교 수업 빼고는 엄청 연습하고, 분석해야 한다, 애들하고 놀 시간 없다, 지금보다 몇 배 더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하림 선수가 "각오는 충분히 되어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서장훈은 송하림 선수의 의지에 아버지에게 "돈은 또 벌면 된다"라며 지원을 이어나갈 것을 조언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2~3년은 너무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해보고, 2년 보면 감이 올 거다, 안되는 것 붙잡고 그러면 안 된다, 그때 가면 인정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서장훈은 "무시하는 게 아니다,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둘 다 냉정해져야 한다, 기죽이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수근과 함께 송하림 선수의 후원 계약을 홍보하고, 그의 행보를 응원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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