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CEO' 박원숙 "알바부터 해보고 도전해야"

뉴스1       2025.10.28 05:30   수정 : 2025.10.28 05:30기사원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원숙이 '카페 CEO'가 되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 등 '사공주'가 부여를 찾은 가운데 '닭 장인'을 만났다.

자연 방사형 양계농장을 9년째 운영한다는 일명 '닭 장인'은 "여기가 처가 동네라서 왔다"라고 밝혔다.

귀농 후 닭을 키우기로 결심한 이유에 관해서는 "가족이 빈 양계장을 해보라고 권유했다"라며 "이런 게 귀농이었으면 안 내려왔을 거다, 너무 힘들어서"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닭 700마리 정도 키웠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려왔더니, 2달 반 만에 400마리가 죽었다"라면서 "전국을 수소문하고 찾아다니면서 공부했다. 어떤 곳은 농장 앞에서 4시간 기다리기도 하고, 가까운 농장에 (귀인을) 만나서 노하우를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닭 400마리가 폐사했을 때 전화위복이 됐다며 "만약 초반이 아니라, 중간에 그랬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듣던 홍진희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려올 수 있냐?"라고 묻자, "무식하면 용감하다"라고 답했다.

이때 박원숙이 입을 열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박원숙은 "내가 카페를 하면서 느끼는 게 있다"라면서 "카페 오픈하려면 '알바'(아르바이트)로 다른 카페에서 일을 좀 했으면 좋겠어. 그렇게 아주 밑바닥에서 이런 거 저런 거 다 겪은 다음에 (도전)했으면 좋겠어"라고 CEO로서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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