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AI·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화장품 수출 AI' 대상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1:00
수정 : 2025.10.28 11:00기사원문
아이디어·성공사례 71건 접수…외국인투자 지원 솔루션 등 5팀 수상
AI 위원회 출범 후속…무역투자 서비스 개선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및 외국인투자 유치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트라는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제3회 코트라 AI·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및 성공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5개 수상팀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트라 보유 공공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AI 기반 신규 무역투자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월 25일부터 4주간 진행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은 코트라의 무역통계, 국가정보 등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법률·규제 분석을 접목한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지원 서비스'가 차지했다. 성공사례 수기 부문 최우수상에는 코트라 외국인직접투자(FDI) 통계 등을 활용한 '공공데이터 기반 외국인투자·정착 지원 솔루션'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코트라 AI 위원회' 공식 출범 후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혁신 확산 노력의 일환이다. 코트라는 현재 103건의 공공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하고 있으며, 올해 AI 학습에 용이하도록 가공한 '무역투자 질의응답 데이터셋'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국민들이 코트라 공공데이터 및 AI 기술 접목을 확산시키고 있어 감사하다"며 "AI 시대에 걸맞은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확대로 무역투자 지원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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